세계보험시장에서 생보시장은 급성장하는 반면 손보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감독당국이 26일 밝힌 '해외 보험시장의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보험시장의 보험료 규모는 3조7234억달러(생보: 2조2093억달러, 손보:1조5141억달러)를 기록 5% 의 성장세를 보여 2005년의 2.9% 성장률을 크게 앞섰다.

 

생보는 7.7% 성장세를 보였으나 손보는 1.5% 성장에 그쳐 세계 보험시장은 생보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보의 성장률은 2000년 이후 최고치이며, 10년간 평균성장률최고치이며, 10년간 평균성장률의 두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특히 서유럽 시장의 생보산업은 12%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성장요인에 대해 감독당국은 세제혜택 범위확대 등에 따른 연금시장의 확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변액보험 시장규모 확대, 선진국 주요시장 생보사의 자본력 확충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반해 손보는 전년대비 1.5 % 증가해 전년도 0.6% 성장에 이어 저성장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선진국은 시장포화로 인해 0.6% 성장에 그쳐 신흥시장의 11% 성장과 대조됐다.

 

 

(보험개발원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