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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부분 감수

지난 9월 아시아 지역의 홍수로 75억달러가 넘는 경제적 손실 대부분을 중국이 감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온 벤필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중국에서 6일 넘게 계속된 폭우로 6개 성에 걸쳐 최소 311억위안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에선 8월 중순 시작된 지속적인 폭우와 홍수로 적어도 442명이 숨지고 2912명이 다쳤다.

계절성호우(장마)로 인한 홍수는 인도, 방글라데시,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에서도 9월에 기록됐다. 인도의 경우 홍수로 대략 40만채의 가옥이 물에 잠기고 최소 56명이 사망했다.

야쿠보우스키 임팩트 포케스팅사장은 “지난 몇 년 그리고 올해에도 우리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가장 비싼 위험으로 전세계에서 홍수가 부각되는 것을 봤다”며 “재난 모델링 팀이 지속적으로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야쿠보우스키 사장은 “보험과 재보험 보급률이 아시아에서 늘어남에 따라 홍수 노출이 업계에 주된 도전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태풍 ‘산바’는 일본에서 9억5000만엔(1220만달러), 한국에서 3890억원(3억8900만달러)의 경제적 피해를 입힌 반면 태풍 ‘젤라왓’은 일본에서 2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최소 3800채의 가옥과 구조물에 손상을 입혔다.

중국에선 진도 5.6의 지진 두 건이 윈난과 귀주성을 덮쳐 81명이 사망하고 45만채가 넘는 가옥이 파손됐다. 경제적 손실은 73억1000만위안(11억5000만달러)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