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국산 4개차종 '탑승자보호 성능 평가' 분석발표

[insura.net]국산 소형 승용차들의 하체 보호성능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험개발원은 국내 소형차 4개 차종에 대한 64km/h, 40% ODB(Offset Deformable Barrier)시험을 통한 탑승자 보호성능 평가결과 및 부품공급형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 차량은 베르나(현대), 프라이드(기아), 젠트라(GM대우), 뉴SM3(르노삼성) 총 4개 차종이고, 4차종 모두 탑승자 보호성능(안전성)은 4개의 등급중 상위 2번째인 2등급을 받았다.

56km/h 전폭 고정벽으로 실시되는 신차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등급인 별5개를 받은 프라이드와 뉴SM3는 '하체보호성능평가'를 포함한 본 평가에서는 한 등급이 낮은 2등급을 받았다.

하체보호 성능은 평가차량 중 평가차량 중 뉴SM3만이 1등급을 받았고, 베르나·프라이드·젠트라는 오른쪽 하체는 3등급, 왼쪽하체는 4등급으로 나타나 하체보호성능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자 보호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상체(머리, 가슴) 보호성능 뿐 아니라 하체(다리, 발)보호성능이 함께 평가돼야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신차평가 프로그램(NCAP)에는 하체 부상위험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고 있어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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