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이 보험민원 감소방안으로, 보험상품 광고시 유의사항을 작성해서 각 생보사에 발송해

 

변경된 규정대로 철저 준수토록, 당부하고 나섰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3일에 각 생보사에 보낸 유의사항을 통해 '우선 보

 

장하지 않은 손해'는 소비자에게 불리한 주요내용인 만큼 보장내용과 동일한 크기의 글자로

 

표시토록 했다.

홈쇼핑 방송의 경우에는 보장내용과 동일한 시간을 할애해 설명토록 규정했다.

또 보장내용은 반드시 주계약·특별약관 순서로 표시하고, 특별약관 가입에 따른 보장은 반드

 

시 이를 병기해야한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최고'나 '최대'라는 표현도 금지했다.

예를 들어 그동안 '사망시 최고 3억(재해사망시)'이라는 표현을 썼다면 앞으로는 '재해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시 1억(또는 재해사망 이외에는 보험금미지급)재해 사망시 3억'이라고 별도표

 

시를 반드시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보험료의 경우에도 최저연령을 기준으로 한 보험료 표시는 할 수 없게 됐다.

자동갱신에 대한 안내도 철저히 하도록 했다.

특히, 변액유니버셜보험의 입출금을 강조했다.

은행의 보통예금처럼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것으로 오인하거나 방카슈랑스 상품의 경우

 

은행의 예적금으로 오인하는 사례를 막기위해 제한사항을 동일 크기로 구체적으로 명기할 것

 

을 명문화했다.

이밖에 '다 알아서 해줍니다' 등 소비자가 확대해석할 우려가 있는 광고문구는 사용할 수 없도

 

록 했다.

또 생·손보 양협회의 광고사전심의의 대상도 기존 변액보험에서 모든 보험상품으로 확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소한 규정이라도 업계가 나서서 지켜 주는 것만이 보험민원을 줄이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준수를 당부했다.


< www.kidi.or.kr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