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재보험사들이 연이어 국내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독일계 재보험사인 하노버리가 금융감독원에 영업기금 245억원 규모의 지점 개설을 위한 예비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AIG도 지난 5월 홍콩법인(AIG 유나이티드 개런티 아시아 리미티드)을 통해 재보험 예비허가를 신청, 현재 심사절차를 밟고 있다.

 

하노버리와 AIG가 본허가를 취득하면 외국계 재보험사는 모두 8개로 늘어나게 된다.

 

세계 1•2위 재보험사인 뮌헨리와 스위스리에 이어 4위인 하노버리가 가세하는 등 외국계 재보험사의 국내시장 진입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토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와 외국계 재보험사간 시장 쟁탈전도 가열될 전망이다.

 

지난 3월말 현재 국내 재보험시장 점유율은 코리안리 85.9%, 뮌헨리 1.4%, 스위스리 3.9%를 비롯해 외국계가 14.1%를 점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