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험업계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지난 10월 19일 국무원 총리 원쟈바오(溫家寶)는 세계 보험감독기구 및 주요 국가 보험감독기구 대표들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중국 정부는 보험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경제를 활성화 하고 세계 보험시장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16일에 발표된 <국무원 보험업 개혁발전에 관한 의견>에는 각종 정부 정책과 지원을 시행 함에 있어 보험업에 대해서는 은행, 증권과 동등한 자격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국내외 보험회사가 상당히 고무됐었다.

 

위 <의견>에 명시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에 보험회사의 가장 큰 골치거리로 인식돼 온 협소한 자산운용 채널에 대해 가능한 모든 채널를 개방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과, 특히 보험회사의 주식 직접투자 비율을 늘려 투자수익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지금도 이미 보험회사가 국내외 은행의 지분을 소유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증권회사와 국유기업 지분 보유도 허가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중국신문망, 10/21) / ( 보험개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