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의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르면 오는 6월 베트남에 이어 중국에 본격 진출한다.

19일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007년 6월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베이징에 해외 주재사무소 설립을 추진한다.

서울보증보험은 3∼4월에 중국 보험관리감독위원회로부터 인가를 획득하고 6월께 사무소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국내에서 수석대표 1명을 파견하고 현지에서 직원을 채용, 운영한다.

2년 이상 주재사무소 운영을 해야 하는 법제도상 현지 기반 구축 후 점차 지점 전환을 추진한다.

국경간거래방식으로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보증 서비스 제공과 현지 보험회사 등과 업무제휴를 통한 프론팅, 재보험수재 등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처럼 서울보증보험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해외 진출기업에 대한 직접보증 등 해외 보증시장 개척, 해외 수재보험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지난달 19일 창립 39주년 기념사를 통해 작년 10월 개소한 베트남 하노이 대표사무소의 활동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새 수익 창출원으로 꼽고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국제적 신용평가사인 S&P와 피치로부터 은행수준의 신용평가 ‘A등급’을 획득하므로 인해 글로벌 종합보증기관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돼 해외 진출기업에 대한 직접보증 등 해외 보증시장 개척, 해외 수재보험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은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지역과 함께 중동지역에도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financi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