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관리자 |
날짜 : 08-03-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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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북미나 아시아 보다는 지진이 발생활 확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중부 유럽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지대 위에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2012년 유럽에서는 Solvency II 규정이 시행될 예정이고 자연재해에 대한 (재)보험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A.M. Best사는 과거 유럽 지진의 역사와 향후 대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보험업계의 손해액 및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유럽은 아직까지는 1906년의 샌프란시스코의 대지진이나 1811~1812년에 미주리 주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대규모의 지진은 없었으나, 역사적으로 볼 때 유럽도 강도 6도 이상의 지진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만일 1356년 10월 18일 스위스의 바젤 시에서 발생한 지진이 오늘 날 발생하였다면, 독일과 스위스의 경제 손해액은 약 350억에서 650불이 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에서 1590년 9월 15일에 발생한 5.3도의 지진이 오늘날 일어난다면 그 손해액은 100억불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
[과거 유럽 지진의 경제손해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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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보고서에서는 유럽 내에서도 지진 위험이 더 높은 지역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그리스, 그리고 터키를 지정하여 분석하였다.
독일의 경우, 주요 도시 중 하나인 Cologne이 5000년 주기로 6.3 강도 이상의 지진을 야기할 수 있는 지진대의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다. 2000년 Munich Re는 Cologne에서 6.0 강도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총 경제 손해액은 약 145억불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오스트리아도 1590년에 수도 비엔나 근처인 Neulengbach시에서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으며, 2000년도에 지진이 발생한다면 이곳에서도 경제 손해액은 100억불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터키와 그리스의 경우는 독일과 오스트리아보다도 지진 위험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1999년 터키의 이즈미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7,000명이 사망하였다. 그리고 약 3주 후에 그리스 아테네 근처에서 강도 5.9 지진이 또 발생하였다. 약 1 달 내에 비슷한 지역에서 두 개의 큰 지진이 발생하였다는 점이 지질학자들에게는 지진대 간에 연관성이 기밀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었다.
1999년에 조사된 바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의 경우 향후 30년 내에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62%로 추정되었다. 이는 1894년 이후로는 이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래 도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 터키 이즈미트의 지진은 1976년부터 2006년까지 발생한 지진 중에서 2007년 화폐가치로 환산하였을 때, 보험손해액이 10억불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 지진들 중 7위를 기록하였다. |
[10억불 이상의 보험손해액이 발생한 전세계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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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유럽의 경우, 미국에서처럼 강도가 매우 큰 지진이 아니어도 상당한 경제 및 보험손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결국, 유럽도 지진에 노출된 건물과 인프라 그리고 기본 토양 자체 등에 기인하여 6도의 지진만으로도 100억불의 총 경제손해액을 야기할 수 있다고 분석될 만큼 지진 위험이 존재하는 곳이라 하겠으며 지진대 위에 혹은 지진대 주변에 주요 도시들이 위치해 있는 만큼 보험사들은 지진 위험에 대해서 파악하고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KOREAN RE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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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